제주도 여행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제주공항 반납하기_해빗컵, 스타벅스 에코 매장
최근에 제주를 다녀왔다. 3-4년 전만 해도 제주도에 스타벅스 매장이 많지 않았는데 이젠 심심치 않게 스타벅스가 보였다. 제주도 스타벅스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테이크아웃을 하면 컵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 리유저블컵 (해빗컵)에 준다는 점. 리유저블컵을 반납하면 다시 1,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반납하는 게 이득이다. 조금 번거로울 순 있지만 환경을 위한 일이니 동참~


아, 물론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테이크아웃하면 보증금, 반납 절차가 없으니 더욱 편하다! 텀블러를 챙기지 못한 나는 테이크아웃 커피를 다회용 리유저블컵에 받았다. 그리고 여행 내내 그 컵들을 잘 모아뒀다가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모두 반납했다.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장은 3층이다.
보통 짐가방을 들고 택시를 타 "공항이요~(또는 공항 국내선 출발장이요)" 라고 목적지를 말하면 100% 3층 출국장 1번 게이트 앞에서 세워주신다.

3층 국내선 출발장 1번 게이트로 들어오자마자 왼편으로 보면 약국이 하나 있는데 그 약국 앞에 스타벅스 컵 반납기가 있다. 위치상으로는 3층 1번 게이트와 2번 게이트 사이. 멀리서도 초록색의 반납기가 눈에 잘 보인다.

반납을 시작하면 아래에 컵 투입구가 열리고 컵을 하나 올려두면 자동으로 투입구가 닫힌다. 동시에 여러 개를 넣을 순 없으니 주의할 것.

반납된 컵이 자동으로 인식이 되고 컵 보증금을 어떻게 환급받을 것인지 선택하면 끝! 나는 그냥 현금으로 선택했고 바로 1,000원짜리 지폐가 나왔다. 스타벅스 카드 충전금으로 받아도 편리할 것 같다.
여행 내내 스타벅스에 들려서 그때마다 반납해도 무방하나 나처럼 잘 모아뒀다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한 번에 반납하는 것도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