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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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여러가지 근황들과 목부작 하기(근데 이제 톱질을 곁들인)

- 찐초록 2025. 8. 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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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요즘 에어컨 온도를 몇도로 하고 계신가요?

저는 27도 약풍으로 하루종일 해둬요.

에어컨 너무 차게 틀고있으면 두통도 생기고

목도 아프고 건조하고...

예전에는 더위를 엄청 탔었는데

이제는 땀만 안흐르면 괜찮다~ 정도로만!

요즘 핫한 에어컨 파워냉방 밈ㅋㅋ
 

 

 

 

 

 

 

저번에 아팠다고 했는데

아픈 핑계로 제가 이렇게 돼지런하게 잘 먹고 있습니다 ㅋㅋ

 

 

 

 

 

 

 

올해 수박은 비싸고 맛이 없던데 복숭아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딱복, 물복 어떤걸 좋아하시나요! 저는 과즙 줄줄 물복파에요.

 

 

 

 

 

 

시간내서 건강검진도 했고

바빠서 못갔던 치과 정기검진도 다녀왔어요.

저는 치과가 무서운 사람이라

오히려 치과를 꼬박꼬박 다니는 편 이에요.

1년에 한번은 반드시 스케일링 하고

잇몸이 부어서 피가 많이나면 항상 치과를 가요.

이런 습관 덕분에 대부분의 치아 문제는

간단한 스케일링으로 해결이 되거든요!

 

 

 

 

 

(아무도 안궁금할) 저의 근황은 끝났고~

이제 식물들의 근황을 보여드릴게요 ㅎㅎㅎ

용조란 (꼬불이 접란, 나비란 컬리스파이더, 클로로피텀 코모섬컬리)

여러가지 이름이 있는 식물이에요.

나비란이랑 비슷하지만

잎이 꼬불거리면서 크는 특징이 있는데

컬이 자꾸만 펴져서 조금 아쉬워요.

커가면서 고급진 웨이브가 살아날까요?

얼른 자구도 주렁주렁 달렸으면 좋겠어요!

 

 

 

 

 

 

딸기 녹차 샤베트 색감의

핑크 미칸 (필로덴드론 미칸 바리에가타)

삽수 순화할때 약간 힘들어보였는데

짜잔 - 이렇게나 예쁘게 컸어요 ㅎㅎ

잘 키워서 더 풍성하게 번식 해보고 싶어요.

 

 

 

 

 

벌레잡이 제비꽃 사이클로섹타

엄지손톱만한 사이즈로 처음 키우기 시작했는데

성장이 정말 빠르고 번식도 아주 잘 되요.

식물등 아래 두니 잎 끝이 보라빛으로 잘 물들었고

쨍한 보라빛의 꽃이 피었어요.

벌레잡이 제비꽃은 꽃대도 끈적끈적 하다는걸 아시나요?

꽃 잎만 빼고 모두 끈적한 점액질로 덮혀있어서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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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큰 잎과 무늬가 매력적인

스킨답서스 엔젤 (픽투스 엑조티카)

작은 삽수로 시작해서 이렇게 컸답니다.

 

 

 

 

 

 

위와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식물인

스킨답서스 실버클라우드.

무늬와 색감이 달라요 ㅎㅎ

얘도 작은 삽수로 이만큼이나~

 

스킨들은 삽수 순화도 쉬우니

부담없이 잘라서 나눔하기도 좋은것 같아요.

(스킨답서스 트루비는 제외 ㅋㅋㅋ)

 

 

 

 

 

 

아글라오네마 로툰덤.

초록색 잎에 핫핑크 잎맥이 너무 귀여워서

키우기 시작했었는데

1년동안 신엽 없이

잎 두장으로 버티더라고요 ㅋㅋㅋ

조화같은 생화 라고 생각하며 뒀는데

올해 드디어 얼음을 깨고

신엽을 마구 내기 시작했어요.

사진에 보이는 잎 4장이 모두 올해에 새로 난 잎들!

작년에 있던 구엽은 떨어졌고요.

요즘 성장세가 좋아요!

 

 

 

 

 

 

미니바이올렛 핑크버터컵과 아이리쉬엔젤.

한여름은 미니바이올렛들에게 쥐약이라

실내온도 27-28도 정도에서 커가고 있어요.

빛도 식물등 옆자리에서 간접빛만 받고 있고요.

간접빛에서도 잘 크는 애들이라

환경이 맘에 들었는지 꽃이 좀좀 올라오네요!

 

 

 

 

미바 꽃들은 밤에 플레쉬 아래서 보면

잔잔한 펄 가득인거 아시나요?

빈티지한 색감에 반짝이는 펄이 예뻐서

괜히 밤에 불꺼두고 감상해요 ㅋㅋㅋ

 

 

 

 

 

겨울잠 잘 자고

따뜻한 날 빼꼼 올라오던

스테파니아 에렉타.

 

 

 

 

 

어디까지 길어지는건데요?

손님 자리가 남향 창 앞이시잖아요~

 

 

 

 

 

결국 길어진 줄기를 싹둑 잘라버리고

새롭게 줄기를 받았어요.

식물등 10cm정도에 자리를 잡아주니

이제서야 짧뚱하게 줄기를 내고 잎을 펼치네요 ㅎㅎ

싹이 올라올땐 무조건 식물등으로 달달 구워주리라 다짐!

 

 

 

 

 

 

저희집 또 다른 감자친구

스테파니아 노바가 있는데요.

얘는 8월이 다되도록 새순이 안나는거에요!!

겨울잠 자다가 영영 자버리는건가

왜 안일어나나, 괴근이 썩었나

오만생각이 다 들고

 

 

 

오죽했으면 이런 영상까지 찍었어요 ㅋㅋㅋㅋㅋ

일어나라고 노크해주기.

 

 

 

 

 

그랬는데!

저의 간절한 노크소리가 닿았는지

이제서야 빼꼼 일어났어요.

우주 최고 대 늦잠꾸러기 지각생.

 

 

 

 

 

잎 뒷모습도 대박 귀여움.

휴... 늦게 일어난만큼 두배로 빨리 커주세요.

 

 

 

 

 

핑크 땡땡이 베고니아 무아라와하우

(무야호가 생각나는 이름ㅋㅋ)

온실(아크릴박스) 안에 두고 꺼내지 않아요.

고습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만년 온실속 화초에요.

그래도 풍성히 잘 커서 아주 예쁜!!!

 

 

 

 

 

1년전 이마트에서 홀린듯 집어온

줄리아 페페로미아.

처음 왔을 때 자잘한 달팽이가 계속 나와서

분갈이 하면서 달팽이 약도 넣어주고

보이는 족족 핀셋으로 잡아냈는데

그 뒤로 박멸되었는지 한마리도 안보이네요 ㅋㅋ

줄리아페페와 아몬드페페를 혼동하기 쉬운데

 

줄리아페페 - 줄무늬가 진하고 선명, 줄무늬 개수가 5개

아몬드페페 - 줄무늬가 연함, 줄무늬 개수가 3개

 

간단히는 이렇게 구분할 수 있어요.

나중에 꽃피는 모습을 보면 확연히 다르다고 해요.

 

 

 

 

 

처음으로 목부작을 해보고 싶어서

부작용 굴피판을 샀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큰게 왔어요.

부작 할 식물은 코딱지 만한데 ㅋㅋㅋ

집이 너무 크다~

 

 

 

 

 

.

 

신문지 깔고

장갑끼고

톱 꺼내,

열심히 잘라.

원하는 사이즈로 만들어야죠 머!

집에 와이어도 있으니

몸이 조금 고생하면 되요.

 

 

 

 

 

제맘대로 목부작 1호, 2호, 3호 완성이에요!

왼쪽부터 아틀란티스 세덤, 디시디아 무늬버튼, 녹영금

 

수태안에 상토랑 영양제 아주 조금 넣고 (둘 다 안넣어도 됨)

식물 뿌리를 넣어 수태로 동그랗게 모양잡고

낚시줄로 칭칭칭 감아 묶어주기.

꼼지락 거리면서 만들다보니

시간이 아주 잘 가고 재밌었어요.

잘 커라 얘들아.

 

 

 

 

 

신엽에 참기름 바르고 오신 분.

안스리움 럭셔리안스 (콜롬비아 원종)

1년전 유묘로 왔는데

이제는 제법 근육질 잎을 보여주고 있어요.

저희집 안스는 실습에서 키우고 있어서

성장이 조금 느리지만서도

나름 강하게 잘 크고 있는것 같아요.

 

이름이 럭셔리안스 라서

luxury Anth(urium) 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luxuriant 가 맞아요.

 

- luxury : 호화로움, 사치 (인공물에 대해 많이 쓰임)

- luxuriant : 풍요로운, 무성한, 울창한, 비옥한 (자연물에 대해 많이 쓰임)

 

 

입추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가을이 아주 조금은 느껴지는 요즘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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