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

소소하고 흥미로운 일상 :)

일상 22

[블루보틀 콜드브루 보틀] 콜드브루 만들기, 보틀 없이 콜드브루 만들기 팁, 콜드브루 원두, 홈 카페, 더치커피, 콜드브루 카페인, 블루보틀 원두

여름에도 겨울에도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나 :) 여름에는 특히 콜드브루를 자주 만들어 마시기 때문에 블루보틀에서 콜드브루 전용 보틀을 하나 사서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전용 보틀 없이도 간단히 콜드브루를 만들 수 있으니! 꿀팁은 후에 설명하겠다. ​ ​ ​ 내가 가지고 있는 콜드브루 보틀. 실리콘 뚜껑과 유리로 된 바디, 원두 거름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귀여운 블루보틀 로고ㅎㅎ ​ ​ ​ 나는 마켓컬리에서 구매했지만 블루보틀 매장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재고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구매 전 확인하고 갈 것. 컬러는 그레이와 블루 두 가지인데 그레이 컬러가 인기가 많아 금방 품절된다. 그레이 컬러만 블루보틀 로고가 있어서 인기가 많은 듯... ​ ​ ​ 원두도 마켓컬리에서 블루보틀 블렌드 ..

일상 2022.07.30

[마르쉐 농부시장, 토브나인 카페] 주말 나들이, 친환경, 작은 시장, 채소시장, 성수동, 파아프랩, marché, 성남 카페, 수플레 팬케이크, 핫케이크, 커피

밀렸던 기록하기. 주말을 맞아 평소에 가고 싶었던 마르쉐 농부시장을 갔다. 생소한 이름이라 간단히 소개하자면... ​ Marché - 마르쉐@은 ‘장터, 시장’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마르쉐(marché)에 장소 앞에 붙는 전치사 at(@)을 더해 지은 이름으로, 어디에서든 열릴 수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 2012년 10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첫 장을 연 마르쉐@는 ‘돈과 물건의 교환만 이루어지는 시장’ 대신 ‘사람, 관계, 대화가 있는 시장’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사용하는 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이 작은 시장을 통해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부터 조금 더 즐거운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ma..

일상 2022.07.27

[속초 동명항 오징어난전] 축제 시즌, 추천 포차, 운영시간, 주차장, 오징어축제, 오징어회, 오징어 찜, 해물라면, 속초 여행, 여름휴가

- 속초 동명항 오징어난전 - 시즌 : 5월 중순쯤 ~ 연말까지 (겨울 시즌엔 양미리, 도루묵이 메인) - 시간 : 오전 7시 ~ 오후 7시 (배가 일찍 들어오면 오전 6시부터 할 때도 있고 파장은 오후 6시일 때도, 오후 7시가 넘을 때도 있음ㅎㅎ 해 뜨면 시작, 해지면 파장) - 가격 : 매년 시세가 다름. 내가 갔을 땐 2만 원에 오징어 3마리, 추가 1마리에 7천원 - 주차 : 근처 넓은 공터에 무료주차 가능 ​ ​ ​ 이번에 속초를 짧게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오직 오징어난전 하나만 보고 갔었다. 왜냐면 나는 오징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ㅎㅎ 부지런히 달려서 평일 점심때쯤 도착했고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여유로웠다. (날씨가 무지 더웠음 ㅠㅠ) 오징어난전 포차 주위로, 꽤 큰 규모의 축제 천막..

일상 2022.07.07

제주도 여행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제주공항 반납하기_해빗컵, 스타벅스 에코 매장

최근에 제주를 다녀왔다. 3-4년 전만 해도 제주도에 스타벅스 매장이 많지 않았는데 이젠 심심치 않게 스타벅스가 보였다. 제주도 스타벅스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테이크아웃을 하면 컵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 리유저블컵 (해빗컵)에 준다는 점. 리유저블컵을 반납하면 다시 1,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반납하는 게 이득이다. 조금 번거로울 순 있지만 환경을 위한 일이니 동참~ ​ ​ ​ 아, 물론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테이크아웃하면 보증금, 반납 절차가 없으니 더욱 편하다! 텀블러를 챙기지 못한 나는 테이크아웃 커피를 다회용 리유저블컵에 받았다. 그리고 여행 내내 그 컵들을 잘 모아뒀다가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모두 반납했다.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장은 3층이다. 보통 짐가방을 들고 택시를..

일상 2022.06.13

달리는 것에 대하여 (건강검진받은 날)

어제 건강검진을 받았다. 건강검진받는 날은 약간의 귀찮음이 느껴지면서 긴장된다. "너 1년 동안 건강하게 잘 살았는지 내가 구석구석 뒤져볼 거야."라는 웃긴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그동안 운동을 꾸준히 했고 전날 금식도 잘 했으니 작년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며 바쁘게 검진을 받는다. 검진표를 들고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두세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고 배도 고프고 목도 말랐다. 검진 후반에 위내시경 검사가 있었는데 작년과 동일하게 호기롭게 비수면으로 받았다. 어떤 알 수 없는 요령이 몸에 배었는지 비수면 내시경은 나름 할만하다. 모든 검진이 끝나고 당장에 알 수 있는 것은... 작년에 있었던 수축성 위염이 없어졌고 허리둘레가 더 줄었다는 것이다. 나쁘지 않은 결과들이 뿌듯했다. ​ 나는..

일상 2022.05.03

TWG 1837 Black tea (잠실 롯데 에비뉴엘 TWG 카페, 홍차, 블랙 티, 얼그레이)

옛날에(?) 신혼여행으로 싱가포르를 갔었더랬다. 한국으로 돌아올 즘 간단한 선물을 고르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TWG 티가 유명하다길래 몇 박스 사서 들고 왔다. 그땐 홍차에 대해 아무 관심도 없을 때였고 그냥 유명하고 좋은 차라길래 주변에 선물했다. 어릴 땐 커피 아니면 녹차밖에 몰랐는데 홍차를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이해되지 않았고 가끔 카페에서 누군가 홍차를 주문하면 은은한 향을 간접적으로 맡아본 게 전부다. 심지어 향을 맡을 때마다 왠지 지푸라기 향? 소 여물 향?처럼 느껴졌다.(참고로 어릴 때 지내던 외할머니 댁에서는 소를 키우셨음ㅋㅋ) ​ 이렇게 홍차에 무지한 내가 밀크티를 마시면서 홍차의 매력을 조금씩 알게 됐다. 쌉싸름한 맛과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의 맛, 끝 맛에 남는 달달함이 좋았다. 항..

일상 2021.12.18

빙수 기계 없이 밀크팥빙수 만드는 꿀팁

밀탑의 밀크빙수를 참 좋아하는데 코로나 시국에 매번 나가서 사 먹기 힘들고 더워서 나가기 싫고... 그래서 집에서 초 간단히 만들어봤는데 진짜 맛있다! 빙수 기계 없이도 만들 수 있는 밀크빙수. 준비물도 간단하니까 꼭 만들어 보시길 ​ ​ 준비물 밀대, 멸균우유, 팥, 연유, 기타 먹고 싶은 빙수 재료들 ​ ​ 빙수 만들기 1. 멸균우유 위, 아래 삼각형 귀퉁이를 모두 뜯어내 납작하게 눌러준다. 2. 이대로 냉동실에 얼려준다 3. 꽁꽁 언 우유팩을 15~20분 정도 실온에서 녹혀준다 4. 밀대로 우유팩 옆구리, 앞, 뒤를 퉁퉁 쳐서 주물러 준다. (터지지 않게) 5. 그릇에 얼린 우유를 모두 옮겨 담고 팥과 연유(+ 먹고 싶은 재료)를 뿌려 맛있게 먹는다. ​ ​ 서울우유는 아래쪽 귀퉁이를 뜯을 수 없어..

일상 2021.07.26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1차, 2차, 교차접종,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노쇼 백신 예약을 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온 뒤 카카오톡이나 네이버를 계속 들락거렸지만 예약할 수 없었다. 그렇게 2-3일을 허비하고 그냥 집 근처 가정의학과에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노쇼 백신 대기 명단에 올려주셨다! 그렇게 열흘쯤 지났을까.. 백신 접종할 수 있다고 전화가 왔고 후다닥 달려가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1차 접종 당일 (아스타라제네카) 오후 4시가 넘어서 백신 접종했고 주삿바늘은 아프지 않았는데 약이 들어올 때 팔뚝에 꽤 뻐근함이 느껴짐. 접종은 빠르게 끝남. 20분 정도 병원 대기실에 앉아서 상태 보고 집으로 옴. 집으로 걸어오는데 조금 어질어질한 느낌이 들었고 땅이 울렁거리는 것 같았음. 1~2번 그러더니 괜찮아짐. 팔뚝은 계속 뻐근. 1일 경과 밤새 팔뚝 근육통에 잠깐씩 잠이 ..

일상 2021.06.10

핸드드립 커피 내려보기 (스타벅스 브루잉세트)

나의 첫 핸드드립 커피. 핸드드립을 어떻게 해야 하나 여기저기 기웃거려서 대-충 방법을 알아왔다. 파면 팔수록 무궁무진한 커피의 세계. 시간을 오래 두고 더 공부하기로 하고 오늘은 준비운동? 연습하기? 정도로 생각하고 무작정해본다. ​ ​ ​ 준비물 - 필수 : 핸드 밀(그라인더), 드리퍼, 거름망, 드립포트, 드립 서버, 원두 - 선택 : 전자저울, 스쿱 ​ ​ 준비물을 쭉 늘어놓고 보니 뭔가 복잡하지만 겁먹지 말고 계속해보자. 가장 먼저 핸드 밀을 사용해봐야 하는데 핸드 밀 윗부분을 보면 1~8까지 숫자가 적혀있는 톱니바퀴 모양 기어가 있을 것이다. 이것으로 원두 분쇄도를 조절할 수 있다.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가늘게 분쇄되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굵게 분쇄가 된다. 보통 8에서 1사이 또는 1에 있..

일상 2021.02.22

위즈웰 오븐 온도 고장 셀프 수리

홈베이킹을 해보려고 마음을 먹고 저렴한 컨벡션 오븐을, 그것도 당근 마켓에서 중고로 한 대 샀더랬다. '홈베이킹을 시작한 이유'에서도 말했듯이 처음부터 비싼 장비를 사고 싶지 않았다. ​ ​ 갑자기 홈베이킹을 시작한 이유 good-day7.tistory.com/3?category=1124403 ​​ 초보 입문용으로 적당한 중고 컨벡션 오븐을 사와 깨끗하게 닦고 공회전을 해보며 무척 만족스러워했다. (오븐계의 벤츠급이라는 스메그, 우녹스, 지에라 오븐은 두말할 것 없이 좋고 꿈의 오븐임ㅎㅎ) 나의 첫 오븐. 43L 위즈웰 오븐ㅎㅎ 상/하단 이중 열선이 있으며 컨벡션 기능도 있다. 최저 온도는 100도, 최고온도는 230도. 이 오븐으로 제과면 제과, 제빵이면 제빵 요목조목 잘 썼고 지금도 잘 쓰고 있다. ..

일상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