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한우는 나와 남편이 숯불구이 고기를 먹고 싶을 때마다 가는 곳이다.
이름이 탄천한우라서 소고기만 팔 것 같지만 돼지고기나 국밥, 갈비탕, 삼계탕, 불고기, 냉면 등등 다양한 메뉴들을 판다. 점심 피크시간에 가면 사람이 엄청 많은 곳.
- 탄천한우
-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탄천로 594 탄천한우
- 영업시간 11:30 ~ 22:00 (20:30 라스트 오더)
- 야외 주차장 있음
직접 키우시는 것 같은 유기농 쌈 야채가 나오고, 샐러드나 물김치 같은 밑반찬도 모두 맛있는 곳! 우리는 자주 먹는 양념돼지구이를 시켰다.
테이블 매트와 위생적으로 포장되어 있는 수저가 세팅되고 싱싱한 쌈 채소와 맛있어 보이는 반찬들이 하나 둘 나왔다.
곧이어 빨갛게 달궈진 숯불이 나오고 불판과 함께 고기가 나왔다.
주변을 둘러보니 왕갈비탕과 국밥을 많이 드시더라는.. 아무래도 점심시간이라 식사 위주의 음식을 많이 먹고 계신듯하다. 그래도 우리는 꿋꿋하게 구이를 시켜 먹었다.
양념돼지구이는 돼지 목살을 특제 양념에 숙성시킨 것이다. (갈비 부위 아님)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잘 섞여있는 목살로 숯불에 구워 먹으니 맛이 없을 수 없음.
숯이 좋아서 그런지 잘 구워진다. 중간에 판이 타는 것 같이 판을 갈아달라고 했는데 판을 갈 필요 없는 불판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특수 코팅 되어있는 불판이라 판이 까매져도 고기에 전혀 영향이 없다며..! 정말 고기를 다 먹을 때까지 불판을 한 번도 안 갈았는데 괜찮았다.
고기가 다 익어갈 즘, 밥과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고기반찬에 흰쌀밥 조합은 못 참지.
달달하게 잘 익은 고기와 쌀밥, 산뜻한 양파절임과 고기, 요금 금값인 상추쌈!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이번에는 냉면을 안 먹었지만 여기 냉면도 맛있으니 다음엔 냉면 조합으로 또 먹으러 와야겠다. 매번 올 때마다 만족스럽게 먹고 가는 탄천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