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커피 머신 3대장 - 돌체구스토, 네스프레소, 일리

매일 하루에 한두 잔 정도 커피를 꼭 마신다. 주로 마시는 건 아이스 아메리카노. 벌써 3년 가까이 캡슐 커피 머신을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인스턴트커피 (ex. 카누, 루카...)만 마셨지만 캡슐커피의 간편함과 좋은 커피 맛에 관심이 생겼다. 머신을 사기 전 알아봤던 정보들을 공유한다.

 

 

캡슐커피 머신 종류

가장 많이 알려지고 사용되는 캡슐 커피 머신 3대장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스프레소, illy(일리)' 이다. 그 외 샤오미, 큐리그 머신을 사용하는 분들도 가끔 보았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찾아보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물어본 결과 대부분 1순위 illy(일리) 머신을 추천했고 2위 네스프레소 머신을 추천했으며 돌체구스토는 추천하지 않았다. 어떤 기준으로 추천순위가 나뉜 걸까..?

네스프레소, 일리, 돌체구스토

 

종류별 캡슐

 

 

캡슐 커피 머신의 핵심 추출 압력 (펌프 압력)

추출 압력이란 순간적인 힘으로 뜨거운 물을 커피가루에 밀어 넣어 빼는 힘을 뜻하는데 보통 무난히 맛있게 커피를 뽑을 수 있는 압은 7 bar ~ 10 bar 정도이다. 커피는 생각보다 예민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음료다. 원두의 질도 중요하지만 머신의 추출 압력이 맛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압이 낮을수록 천천히, 오랫동안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게 되고 쓴맛이 강하게 올라오는 커피가 되며 반대로 압이 강할수록 빠르고 짧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게 되고 커피의 풍부한 풍미를 뽑아내지 못한 다소 가벼운 맛의 커피가 된다.

'얼마나 오랫동안 추출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가'에 따라 머신의 가격이 천차만별로 나뉜다고 생각하면 된다. 

 

 

캡슐머신 3대장 비교 (공식 홈페이지 기준)

본체 최저 가격

- 돌체구스토 : 99,000 원

- 네스프레소 : 159,000 원

- 일리 : 179,000 원

* 돌체구스토 < 네스프레소 < 일리

 

캡슐 최저 가격

- 돌체구스토 : 12개 한 박스 7,900 원 (개당 658원)

- 네스프레소 : 10개 5,900원 원 (개당 590원)

- 일리 : 18개 한 박스 13,000 원 (개당 722원)

* 네스프레소 < 돌체구스토 < 일리

 

최저가 본체 물탱크 용량

- 돌체구스토 : 0.8 L

- 네스프레소 : 0.6 L

- 일리 : 0.75 L

* 네스프레소 < 일리 < 돌체구스토

 

최저가 본체 무게 

- 돌체구스토 : 2.4 kg

- 네스프레소 : 2.3 kg

- 일리 : 3.4 kg

*네스프레소 < 돌체구스토 < 일리

 

최저가 본체 추출압 

- 돌체구스토 : 15 bar

- 네스프레소 : 19 bar

- 일리 : 19 bar

*돌체구스토 < 네스프레소 = 일리

 

캡슐의 다양성

- 돌체구스토 : 36종류 + 스타벅스 캡슐 호환 가능  

-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 32종류 + 스타벅스 캡슐 호환 가능  

- 일리 : 12종류

*돌체구스토 < 네스프레소 < 일리

 

캡슐 구매

- 돌체구스토 : 오프라인 대형마트, 온라인 몰

-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 네스프레소 부티크, 온라인 몰 (스타벅스 호환 캡슐은 오프라인 대형마트)

- 일리 : 온라인 몰

 

 

그래서 어떤 걸 샀나?

커피는 기호성 식품이기 때문에 정답이 없다. 각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고르면 된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네스프레소나 일리로 입문한다) 나는 네스프레소 라티시마 원 F111을 샀고 어느덧 3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다. 라티시마 원에 대한 후기, 캡슐 추천글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겠다. 

 

 

네스프레소 캡슐 포스팅을 보시려면?

https://good-day7.tistory.com/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