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저는 시간이 어찌 흘러가는지 모르겠어요. 할일이 많은것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 하거든요.그 와중에 물돼지인 식물 몇개를 초록별로 보냈고번식중이던 삽수들을 그냥 싹 정리하기도 했어요. 키우는 식물을 줄여보려고 매번 이놈 저놈 저울질 해보고 있는데애정으로 가꾸던 기억이 자꾸 생각나 여러모로 쉽지 않다는걸 느껴요.그래서 당분간은 (어쩌면 꽤 오랫동안)식물이 부득이하게 죽어도 다시 무언가 들이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비어있는 화분과 비어있는 자리 그대로 두기로요.이랬는데 무친 생존력으로 아무도 안죽고무럭무럭 대품으로 자라기만 한다면뭐... 이고지고 키워야겠죠 ㅋㅋㅋㅋㅋ지방에서는 대형 화원도, 대형 식물카페도아니 굳이 대형이 아니더라도 식물 관련된 상업 시설들이 귀해요. 최근에 근교에 규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