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

소소하고 흥미로운 일상 :)

식물

가벼운 식물 수다와 일상

- 찐초록 2025. 5.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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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비가 오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쏟아내려요.

배란다 습도는 80%를 넘었고

실내 습도도 70%이길래

제습기를 꺼내서 열심히 돌리고 있어요.

보송한 느낌이 한결 좋네요ㅎㅎ

가볍게 슥 둘러본 오늘 식물 수다.

그리고 따수운 소통 방 하나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작년에 해외 직구로 구매했던

나팔꽃 씨앗을 드디어 심어봅니다.

플라잉소서 일거에요.

이 외에도 할리퀸, 밀키웨이 두 종류나 더 있어서

매년 다른걸로 심고 채종도 해보려고요ㅎㅎ

야무지게 리스 감는 덩굴손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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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리아 루디지아 보석란 입니다

어두운 벨벳 질감 잎에 붉은빛 잎맥이 멋져요.

아직도 물주기가 좀 헷갈리지만

과습을 싫어하기에 말리듯 키웁니다.

봄맞이 새순이 파바박 올라왔으면 했는데

 

금쪽이 스럽게

슬릿분 아래 틈으로 새순을 내고 있네요...

왜 힘든길을 찾아서 개척하는거니....

위로 올라가지 왜 거꾸로 나와서는 ㅠㅠ

저 금쪽이는 길게 자랄때까지 기다렸다가

싹 잘라서 위로 다시 삽목해주려 합니다.

해마리아는 삽목이 비교적 잘되는 편이거든요.

볼때마다 너무나 예쁜 벌레잡이제비꽃!

프리뮬리 플로라로즈 꽃이 지금 제일 예쁠때에요.

식충식물들 꽃은 하나같이 청초한게 반전 매력이!

겨울에 꽃시즌이 지나갔는데

왜 이 봄에 자꾸 꽃을 피우는지 모르겠는

황금 게발선인장 입니다.

예쁘긴 한데 지금은 너의 꽃철이 아니라구 ㅠㅠ

 

마트에서 산 버터헤드에 뿌리가 달려있기에

야무지게 뜯어 먹고 심어뒀어요.

그랬더니 폭풍성장해서 이렇게나 풍성해졌답니다.

착착 뜯어서 또 샐러드로 념념.

한....3번쯤은 뜯어먹은것 같네요ㅋㅋ

뿌리달린 채소들 버리지 말고

심어서 몇 번 더 리필해드세요!

별거 아닌데도 도시농부가 된 느낌이 들어요ㅎㅎ

저는 상토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쓰는데

어느날은 미리 주문을 못한거 있죠 ...

당장 분갈이 해야하는데!

마음이 급해서 눈여겨보던 동네 화원에 가니

이렇게 봉다리에 폭폭 퍼서 상토를 주셨어요!

너무나 쿨하고 재밌고 감사했습니다ㅋㅋㅋㅋㅋ

이렇듯

저는 별것아닌 일상과

여러가지 식물 키우는것에

소소하게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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