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인데 갑자기 눈이오네요!
꽃샘추위를 넘어선 한파.
가는 겨울과 오는 봄의 싸움같은 오늘 ㅎㅎ
귀여운 식물들 보면서 하루종일 집순이 하고있어요.
저는 동글동글 귀여운 잎을 보면 못참는 경향이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그러신가요?
귀여운거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세네시오 옥시폴리우스 입니다!
동글동글한 잎을 보고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왜인지 커갈수록 뾰족하게 각진잎이 나오더라고요?
잘 커서 좋긴 한데 동그란잎 사라지는게 너무나 아쉽고...

어린잎, 성체잎 폼이 다른걸까요?
정보가 많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혹시 알고계신 이웃님 있다면 알려주세요ㅎㅎ

이 친군는 줄기가 매우매우x10 연약하기 때문에
조금만 힘을줘도 뽀각 부러져요.
그래서 분갈이 난이도 상 입니다!
부러진 줄기는 물꽂하는데요,
요렇게 뿌리가 잘 나와서 어렵고도 쉬운 식물(?)로 임명.


위와 같은 세네시오 속 식물인
세네시오 트로페올리폴리우스 입니다.
이름이 어려워서 아직도 입에 안붙어요 ...
잎이 더 작고 귀여운데
얘도 왜인지 점점 각진잎으로 변신중 ㅠㅠㅋㅋ



제 프로필 사진의 주인공인
스테파니아 노바 에요.
작고 동그란잎 귀여워!!


이렇게 하늘을 보고있었는데
창가에 뒀더니 점점 잎이 앞을 보더라고요

완벽히 앞을보게 된 귀여운 잎 ㅎㅎㅎㅎ

하... 햇빛보는 뒷통수 ...
진짜 사랑스러움 그 자체

올해엔 잎 두장으로 성장해주라~


위와같은 스테파니아 속
스테파니아 에렉타 입니다.
동그란 잎의 정석 같은 모습이죠.

리스로 말아서 키우기도 하는데
줄기가 알아서 잘 서있길래
저는 그냥 위로 쭉 크게 뒀어요 ㅎㅎ
알감자같은 괴근도 귀엽고
초록동글 잎도 귀여움 맥스


작은 워터코인처럼 생긴
엄블리커스 루페스트리스.
구근식물이에요!

수형은 예쁜데,,
뭔가 성장이 훅훅되는 느낌은 아닌 ㅠㅠ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는것 같지는 않아서
적절한 환경을 어떻게 맞춰야할지
아직도 고민중인 식물이랍니다.
이것 또한 키우는 팁 주실 이웃님 댓글 환영합니다!!



예, 진짜 워터코인 등장이요 ㅎㅎ
귀여운 초록 동전들!

햇빛이 모자라면 금방 웃자라서 축축 늘어지는데
저는 빛 1열에 두고 하늘보고 자라게 키웠었어요.
성장속도 무지 빠른편이고
물을 좋아해서 수경, 반수경 모두 잘 자랍니다.
근데 커지는 덩치가 감당이 안되어 다른분에게 당근


콩란, 녹영금 이에요. 무늬가 조금 약하지만 ㅠ
동그란 콩알이 귀여워서 포기 못하는 식물중 하나!
벌써 두번째 도전이라죠...
더위에 약해서 여름에 아차 하면 쉽게 녹아 사라져요.
과연 올 여름은 버틸 수 있을 것인가!


다육식물 녹태고 입니다.
이상태로 한참동안 멈춰있길래
성장이 느린 친구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급발진 하더니
하늘 높은줄 모르고 길어지고 있어요.
수형 어찌해야할지 난감ㅋㅋㅋ
연한 줄기일때 리스로 말았어야 했나..
지금은 줄기가 굳어서 늦었어요.
그냥 너 맘대로 커봐라
놔두기로 합니다.



필레아페페 화이트스플래쉬 입니다!
무늬 없는 필레아페페는 많이들 키우시던데
이 친구도 이렇게 무늬종이 있답니다!
처음 집에 왔을 때 판판하게 펼쳐진 잎이
너무 귀여웠어요!
그런데 이 식물은 악명높아요.
왜냐면...
키우긴 쉬워도
예쁘게 키우기가 엄청 어렵거든요!


잎이 쭈글짜글 못난이로 크다가
최근에 조금 나아져서 찍어본 사진ㅎㅎ
습도 온도 물 빛 이 네가지중에
하나라도 맘에 안들면
신엽이 꾸깃꾸깃 나와서 못생겨져요.
아직도 예쁨과 못생김 사이에서
줄타기 하고있는 느낌 ㅋㅋㅋ


탕후루 같이 생긴 드로산데뭄 글로보섬!
핑크 글로보섬, 슈퍼 글로보섬 으로
유통되는 친구에요.
세상 작은 가지부터 애지중지 키웠는데요

어느덧 줄기도 목질화 되고
잎도 알알이 많아졌어요.
키도 2배쯤 커진것 같아요!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10개월쯤 걸림.

얘도 드로산데뭄 글로보섬인데
위와 다른 종으로 잎이 더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파종해서 이만큼 키워봤어요!
식물등 코 앞에서도 줄기가 웃자람 조짐이 ㅠㅠ
두번인가 복토 해준건 비밀입니다.




펄 잎맥이 예쁜
라피도포라 크립탄사 오리진.
나무판에 착착 붙어서 착실히 커가는 중이에요.
다 자란 잎도 크기가 작기때문에
귀염귀엽 하죠 ㅎㅎㅎ


꼬물꼬물 싹이 올라오는...


귀여운 오리발이 생각나는!


한련화 입니다!!
무늬 한련화에요~
한련화는 잎도 꽃도 모두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파종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꽃은 안폈지만
꽃도 정말 예쁘기때문에 기대중이에요



줄기마다 작은잎들이 종종종
바위인동 이에요.
정보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것 같아서
키우면서 알아가는 중입니다.
새순이 마를때도 있고 곁가지가 마를때도 있어서
아직은 알쏭달쏭한 친구.
그래도 죽지말고 잘 커주라 ㅠㅠ


요즘 한창 미모 물오른 무느루즈 베고니아
잎이 바글바글해서 무척 예쁜데
수형잡기가 조금 난감해요
지지대 묶여서 위로 쭉 컸으면 좋겠는데
위로 안올라가려고 버티는중이에요


베고니아 푸토엔시스
올록볼록 입체적인 동그란 잎이 매력이죠.
잎이 얇은편이라 제 기준 약간 까다롭..
잎 나오는 속도와
하엽지는 속도가 비슷해서
항상 제자리 걸음중인 친구...
언제 바글바글 커질지!!


저희집 유일한 제라늄
엑스칼리버 에요!
잎의 모양이나 무늬가 무척 예쁨.

빛을 잘 주니 지금은 예쁘게 물들었답니다 ㅎㅎ
제라늄은 처음 키워봐서
올 여름이 좀 걱정되요.
제라늄 고수분들 어깨넘어로 슬쩍 배웠는데
여름전에 살균제 미리 뿌려줘야 한다고 해서
조만간 살균제 샤워 시켜야겠어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코도난테 데보시아나 파울라.
주렁주렁 동그란 잎도 귀엽지만
꽃도 너무 귀여워요!!
최근에 살짝 과습느낌이 있어서
잘라서 삽목을 몇개 만들어뒀어요.
삽목 성공하면 모두다 합식 해 줄거에요
파울라 커튼 만드는게 목표!


동그란 잎 하면 빠질 수 없는
트리안이죠.

최근에는 트리안 꽃도 봤고!

이렇게 씨앗 몇알도 생겼답니다.
나중에 파종 한번 해볼거에요ㅎㅎ

얘도 트리안인데
잎에 무늬가 있는 무늬 트리안이에요.
핑크 트리안과는 다름!
트리안 바리에가타 라고도 부르더라고요.
치렁치렁 키우는 맛 ㅎㅎㅎ



페페로미아 페퍼스팟.
더위와 과습이 너무나도 치명적인 식물이라서
방심하면 초록별로 순식간에 떠나요.
저도 아주작은 줄기를 겨우 살려서
요만큼 키웠다죠.


최근에 운 좋게 추가로 구한 페퍼스팟 이에요!
분갈이 후 상태가 안좋아질까봐
조마조마하며 지켜봤는데
다행히 새순을 올리고 있어요.
하지만 올 여름이 두렵네요...
관리대상 1호 입니다.


동글바글 하면 빠질 수 없는
페페로미아 프로스트라타.
거북이 페페.
거북이 등딱지 같은 무늬가 귀여워요.
뿌듯하게도 거북이 커튼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호야 마틸드(마틸다) 스플래쉬
동글뚠뚠한 잎을 가진 호야에요.
호야꽃도 예쁘지만
잎 그 자체로도 귀여워서 좋아합니다!
생장점 2개로 열심히 자라는중ㅎㅎ

앞의 마틸드보다 더 작은잎의
호야 서펜스에요!
제 첫 호야이기도 해요.
두께감 있는 잎이 맘에들어요!
얘도 리스 안감고 맘대로 커라 방치중.


호야 서펜스의 대왕버전 같은
호야 첼시에요!
둥글뚠뚠이ㅎㅎㅎ
성장이 느린편.
호야는 잎이 클수록 성장이 느리더라고요.
작아서 귀엽고 좋은데,
멈춰있는것 같아서 심심하기도 하고
오락가락 하는 맘...


휘커스 델토이데아,
은방울 고무나무에요.
둥글넙적한 잎이 귀여워서
가장 최근에 키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아직은 어색한 사이 ㅋㅋㅋ
더 친해져야 할 것 같아요!

여기까지
저희 동글댕글 식물들 소개였어요!
세상에는 귀여운 식물이 참 많아서
정신을 차릴 수 없네요 ㅋㅋㅋ
더 늘리지 않고싶으나
야금야금 늘어나는 아이러니.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레잡이 제비꽃과 끈끈이주걱은 절대 하나만 키울 수 없어요.(성장기록, 번식, 파종) (0) | 2025.04.22 |
---|---|
똑똑, 칼라데아 퓨전화이트 영업하러 왔는데요. (성장기록, 키우는방법) (0) | 2025.04.10 |
페페로미아 좋아하는 분? (2) | 2025.02.28 |
아디안텀 포자 파종, 오랜 기다림끝에 드디어 본 잎 등장! (0) | 2025.02.11 |
연잎을 닮은 고사리, 연잎 고사리 (0) | 2025.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