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

소소하고 흥미로운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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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나눔을 받았어요!

저의 지금 기분은 몹시 매우 하이텐션입니다!블로거 다섯콩님께 감사한 나눔을 받았거든요ㅠㅠ제 맘대로 행복한 연말선물이라고 생각하는 중 ㅎㅎ​​​​​택배상자를 열어보니 감동,, 소매를 가득 넣어주셨어요.​​​​​첫번째로 소매넣어주신 싱싱한 목베고니아들 삽수부터 열어봅니다. 왼쪽 오렌지루브라, 윗쪽 가이사바드, 오른쪽 리틀미스마메이 에요. 저희집 목베고니아는 루킹글래스 딱 하나인데 이렇게 목베고 부자가 되었네요ㅎㅎ​​​​​ 얼른 물꽂이를 해줍니다. 제가 알고있기로는 근경 베고니아는 잎만있어도 번식이 되는데 목 베고니아는 줄기가 있어야 번식이 된다고 합니다! 물꽂이 하고 얌전히 기다리다보면 줄기에서 뿌리가 나올거에요. 이렇게 뿌리를 받아서 흙으로 옮겨줄게요.잎의 색이나 무늬나 질감이 너무 예쁘네요ㅋㅋ 베고니아에..

식물 2024.11.15

박쥐란 리들리 풍년을 꿈꾸며 포자 파종하기 (박쥐란 포자 파종)

저는 박쥐란을 한번도 키워본적 없는 식물 쪼렙이지만 주변에서 꽤 많이 키우고 있어요. 그중에 리들리는 귀여운 수형때문에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제 리들리가 있었다면 방방 자랑을 하겠지만 없는관계로 퍼온사진으로 잠시 감상을​뉘집 리들리인지 모르겠지만 수형이 정말 예쁘네요 ㅎㅎㅎ이렇게 화분 그대로 키우기도 하지만,​​​​​보통 멋지게 목부작을 해서 키웁니다! 왠지 헌팅트로피 느낌이 있지 않나요?​​​​​네. 그래서 그냥 헌팅트로피 부작으로 키우는분도 있어요ㅋㅋ 식물을 넘어 하나의 인테리어 오브제가 되는것이죠.​​​​​ 어느 날, 천사같은 분의 리들리 포자 나눔에 제가 당첨이 되었지 뭡니까. 이런 행운이!!우편으로 받은 소듕한 포자... 웰컴 투 마이 홈얼른 포자를 파종해봅시다!​​​​배수층을 깔아주세요 ( 최..

식물 2024.11.13

가을맞이 순천만국가정원, 식물원 방문

더위가 지나고 드디어 선선한 가을이 왔습니다! 하지만 왜인지 날씨가 좋은 날이 며칠 없고 자꾸 흐리고 비만 와요 ㅠㅠ그러던중 어느 화창한 날, 바로 순천으로 떠났습니다. 국가정원박람회를 보려고요!작년에 다녀왔지만 올해 또 가려고 합니다. 매년 봄/가을마다 가고싶어요.​​​​​순천만국가정원 입장료는 성인 1만원이에요. 그리고 연간 회원권도 있답니다. 제가 순천에 살았다면 연간 회원권을 끊었을지도.티켓팅을 하고 들어가면 입구 초입에 실내 식물원이 있어요. 입장시 추가 결제는 없어요. 이제부터 지극히 내 눈에 익은 식물위주의 사진이 쭉!​​​​푸밀라와 트리안은 길바닥 잡초처럼 엄청 많았아요. 둘 다 우리집에서 키우고 있는 친구들인데 흔둥이지만 애정합니다.​​​​​보송보송한 여우꼬리같은 아스파라거스 메이리, 그..

식물 2024.11.05

나의 첫 무늬식물 무늬박하 (무늬박하 키우기, 무늬박하 가지치기)

진정한 식집사라면 무늬종 식물을 빼 놓을 수 없겠죠?일반 개체에서 자연적이든 인위적이든 돌연변이가 발생 해 무늬가 발현된 것이기 때문에 일반 개체보다 가격도 비싸답니다. 하지만 다체로운 무늬과 색감들이 눈을 두배로 즐겁게 해주는것 또한 사실! 그래서 많은 식집사님들이 무늬종을 수집하고 키우고 계시지 않나 싶어요. ​​​​여기 식초보가 도전하기에 아주 좋은 무늬종 식물이 있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아주 잘 자라며 외모도 정말 예쁜 무늬박하 한번 키워보실래요?​​​​​짜잔 - ! 여기 무늬박하 2포트가 있습니다. 근데 좀 못나보이시나요? 정상이에요.제가 무늬박하를 주문했는데 판매자분이 연락이 왔어요. 박하가 건강하긴 한데 비를 많이 맞아 수형이 밉다고 원하시면 취소해주겠다는 내용이었죠. 저는 고민하다가 박하..

식물 2024.10.25

이미 예쁘지만 자세히보면 더 예쁘다.나의 무늬와루 뜯어보기 (무늬와루 키우기)

우리집 유일 목본류 무늬와루... 라고 썼지만 생각해보니 올리브도 있네요;;어쨋든 !! 무늬가 아주 멋진 요 친구를 키운지 2달이 되었습니다.작은 포트로 사면 가격도 무척이나 착해서 부담없고 시중에 많이 풀려있기때문에 시도해보기 아주 좋은 식물이지요.    흔히 우리나라에서 '무늬 와루' 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데 부르는 이름이 꽤 다양합니다. 무늬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 트리세우스 트라이컬러, 히비스커스 틸리아세우스 바리에가타... 무늬와루는 무궁화속에 속하는 열대성 상록 관목이고 생육환경은 다음과 같아요. - 온도 최저15도 ~ 30도- 빛 잘드는곳, 빛1열- 흙이 마르면 물 흠뻑, 통풍 해주기한마디로 빛 좋은 양지바른곳에서 통풍 살랑살랑 해주면 무천이로 쑥쑥 큰다는 말. (대부분의 식물이 다 그렇겠지..

식물 2024.10.09

전남 담양 식마켓, 슬기로운 식물마켓 놀러가기 (+ 담양 국수거리 방문)

제가 살고있는 전남은 아쉽게도 식마켓이 거의 열리지 않아요.유명한 식마켓들은 여기서 너무 멀기에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는 슬픈 지방러 찐초록 입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슬기로운 식물마켓 in 담양!담양이면 그래도 갈만해 무조건 가보기로 합니다. 자차로 편도 1:30분 이지만!! 같은 전남권이니까!!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님!!남편, 나를 담양으로 옮겨달라...!  대표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오전 11시에 시작해서 12시부터 한시간단위로 경품추첨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11시 30분쯤 도착했답니다. 30분정도 둘러보고 12시 추첨도 보고 가면 딱 좋을것 같아서요.    밤부리 카페 도착. 여기 2층에서 식마켓이 열리고 있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아직 덥긴 하지만 살살부는 ..

식물 2024.09.28

나의 아디안텀 변천사 (아디안텀 키우기, 포자번식 )

안녕하세요, 찐초록 입니다! 9월 20일이나 됐는데 왜 아직도 더운건지 참말로 힘드네요. 더위 이제그만 떠나시길 제발... ​​​오늘은 ~덥고 습한 날씨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디안텀에 대해 주절거려 보려고 해요.어느날 대품 아디안텀을 보고 '저게 뭐지? 하늘하늘 풍성하니 너무 예쁘다!' 라는 생각을 하게됐고 화원에 가서 아디안텀이라는걸 알고 한 포트 사왔어요.이렇게 제 식집사 생활이 아디안텀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ㅋㅋ화원에서 막 사온 따끈한 아디안텀 한 포트. 작고 저렴한 소품으로 사왔어요. 저에게 파실 때 얘가 아디안텀 이긴 한데 품종 이름을 모르겠다고 하셔서 저도 모른채로 그냥 쭉 키우다 한참뒤에 아디안텀 모노컬러인걸 알게되었답니다. ​​​​각종 블로그 글과 유튜브로 열심히 공부해본 결과, 뿌리를 털지..

식물 2024.09.20

정글 플랜츠 온실에서 쫒아내기 (제주애기모람, 피커스 푸밀라, 셀라지넬라 운시나타 키우기)

올해 식물에 폭 빠져서 매일매일 식물 덕질하고 있는 찐초록 입니다!    사실 이렇게 급발진 식덕이 된 제가 저도 좀 당황스러운데요...행복하니 그것으로 됐다고 스스로 합리화를 해봅니다ㅋㅋ   위와같은 이유로 잠들어있던 나의 블로그를 깨우기로 했어요. 중구난방 아무글이나 있지만 이젠 식물 기록장으로 쓸 예정입니다.어 리를빗 병맛과 오바쌈바를 곁들여 가볍게 훌훌 읽히는 글을 쓰고싶은데 파워 대문자 J라 ... 매사 진지해져버리는게 고민 아닌 고민이네요.    서론이 길었지만ㅋㅋㅋ 얼렁뚱땅 냅다 시작합니다.저는 3종류의 정글플랜츠를 키우고 있어요. 제주애기모람, 셀라지넬라 운시나타, 피커스 푸밀라. 제주애기모람은 당근으로 구매했었고 운시나타와 푸밀라는 소매넣기 당해서 우리집으로 오게 됐답니다. 얘네 때문에 ..

식물 2024.09.20

[싱가포르] 싱가포르 출국/한국 입국 - 창이 국제공항, 리워드 사용, 새우 국수, 해피 히포, 바샤 커피, 공항터미널, 쥬얼창이, 티웨이, 비즈니스, 인천공항입국, 행담도휴게소

르 쉬림프 라멘 (새우 국수)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3터미널 쪽으로 쭉 걸어가는 도중에 많은 음식점들이 있었고 마침 출출하던 차에 새우 국수 가게가 보여서 들어갔다. 들어가서 자리의 QR코드로 모바일 주문을 했고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남편이 시킨 소이빈 밀크. 묽은 두유나 묽은 콩물 같은 느낌의 음료였음.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초록 채소 볶음. 청경채로 볶아져 나왔다. 채소볶음은 먹을 때마다 밥도둑이다. 그리고 두부/가다랑어 포, 치킨커틀릿을 시켰는데 상상하는 그 맛. 메인 음식 새우 국수와 남편의 돈코츠라멘. 새우 국수는 쌀면으로 시켰음. 돈코츠 라멘은 깔끔하고 고기 육수의 진한 맛으로 먹기 좋았고 새우 국수는 정말 새우향이 진하고 국물도 무겁도 진한 느낌이었다. 고급 진 새우 탕 면 맛인데 정말 ..

여행 2023.04.24

[싱가포르] 다섯째 날 - 아이온 오차드 짐 보관, 파이브 가이즈, 벵가완솔로, 창이 국제공항 가는 법

파이브 가이즈 너무나 빠르게 지나간 시간, 벌써 여행의 끝이라니 매 순간 아쉽기만 하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새벽 비행기였지만 낮 일정은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여유롭게 비워뒀다. 우선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챙겨 MRT를 타고 아이온 오차드로 가기로 했다. 가는 도중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를 좋아하기에 '싱가포르 떠나기 전 꼭 먹어야지' 생각해둔 곳이다. 미국의 3대 버거는 쉐이크쉑, 인 앤 아웃, 파이브 가이즈라고 하는데 쉐이크쉑은 이미 먹어봤으니 파이브 가이즈도 참을 수 없지 ㅎㅎ 아마 조만간 잠실 쪽?에 파이브 가이즈가 입점한다고.. 소문이 들리더라.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는 심플하고 빨간 간판. 입구부터 고소한 향이 느껴진다. 주문은 크게 버거, 핫도그, 샌..

여행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