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

소소하고 흥미로운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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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쁘지만 자세히보면 더 예쁘다.나의 무늬와루 뜯어보기 (무늬와루 키우기)

우리집 유일 목본류 무늬와루... 라고 썼지만 생각해보니 올리브도 있네요;;어쨋든 !! 무늬가 아주 멋진 요 친구를 키운지 2달이 되었습니다.작은 포트로 사면 가격도 무척이나 착해서 부담없고 시중에 많이 풀려있기때문에 시도해보기 아주 좋은 식물이지요.    흔히 우리나라에서 '무늬 와루' 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데 부르는 이름이 꽤 다양합니다. 무늬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 트리세우스 트라이컬러, 히비스커스 틸리아세우스 바리에가타... 무늬와루는 무궁화속에 속하는 열대성 상록 관목이고 생육환경은 다음과 같아요. - 온도 최저15도 ~ 30도- 빛 잘드는곳, 빛1열- 흙이 마르면 물 흠뻑, 통풍 해주기한마디로 빛 좋은 양지바른곳에서 통풍 살랑살랑 해주면 무천이로 쑥쑥 큰다는 말. (대부분의 식물이 다 그렇겠지..

식물 2024.10.09

전남 담양 식마켓, 슬기로운 식물마켓 놀러가기 (+ 담양 국수거리 방문)

제가 살고있는 전남은 아쉽게도 식마켓이 거의 열리지 않아요.유명한 식마켓들은 여기서 너무 멀기에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는 슬픈 지방러 찐초록 입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슬기로운 식물마켓 in 담양!담양이면 그래도 갈만해 무조건 가보기로 합니다. 자차로 편도 1:30분 이지만!! 같은 전남권이니까!! 찬밥 더운밥 가릴때가 아님!!남편, 나를 담양으로 옮겨달라...!  대표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오전 11시에 시작해서 12시부터 한시간단위로 경품추첨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11시 30분쯤 도착했답니다. 30분정도 둘러보고 12시 추첨도 보고 가면 딱 좋을것 같아서요.    밤부리 카페 도착. 여기 2층에서 식마켓이 열리고 있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아직 덥긴 하지만 살살부는 ..

식물 2024.09.28

나의 아디안텀 변천사 (아디안텀 키우기, 포자번식 )

안녕하세요, 찐초록 입니다! 9월 20일이나 됐는데 왜 아직도 더운건지 참말로 힘드네요. 더위 이제그만 떠나시길 제발... ​​​오늘은 ~덥고 습한 날씨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디안텀에 대해 주절거려 보려고 해요.어느날 대품 아디안텀을 보고 '저게 뭐지? 하늘하늘 풍성하니 너무 예쁘다!' 라는 생각을 하게됐고 화원에 가서 아디안텀이라는걸 알고 한 포트 사왔어요.이렇게 제 식집사 생활이 아디안텀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ㅋㅋ화원에서 막 사온 따끈한 아디안텀 한 포트. 작고 저렴한 소품으로 사왔어요. 저에게 파실 때 얘가 아디안텀 이긴 한데 품종 이름을 모르겠다고 하셔서 저도 모른채로 그냥 쭉 키우다 한참뒤에 아디안텀 모노컬러인걸 알게되었답니다. ​​​​각종 블로그 글과 유튜브로 열심히 공부해본 결과, 뿌리를 털지..

식물 2024.09.20

정글 플랜츠 온실에서 쫒아내기 (제주애기모람, 피커스 푸밀라, 셀라지넬라 운시나타 키우기)

올해 식물에 폭 빠져서 매일매일 식물 덕질하고 있는 찐초록 입니다!    사실 이렇게 급발진 식덕이 된 제가 저도 좀 당황스러운데요...행복하니 그것으로 됐다고 스스로 합리화를 해봅니다ㅋㅋ   위와같은 이유로 잠들어있던 나의 블로그를 깨우기로 했어요. 중구난방 아무글이나 있지만 이젠 식물 기록장으로 쓸 예정입니다.어 리를빗 병맛과 오바쌈바를 곁들여 가볍게 훌훌 읽히는 글을 쓰고싶은데 파워 대문자 J라 ... 매사 진지해져버리는게 고민 아닌 고민이네요.    서론이 길었지만ㅋㅋㅋ 얼렁뚱땅 냅다 시작합니다.저는 3종류의 정글플랜츠를 키우고 있어요. 제주애기모람, 셀라지넬라 운시나타, 피커스 푸밀라. 제주애기모람은 당근으로 구매했었고 운시나타와 푸밀라는 소매넣기 당해서 우리집으로 오게 됐답니다. 얘네 때문에 ..

식물 2024.09.20

[싱가포르] 싱가포르 출국/한국 입국 - 창이 국제공항, 리워드 사용, 새우 국수, 해피 히포, 바샤 커피, 공항터미널, 쥬얼창이, 티웨이, 비즈니스, 인천공항입국, 행담도휴게소

르 쉬림프 라멘 (새우 국수)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3터미널 쪽으로 쭉 걸어가는 도중에 많은 음식점들이 있었고 마침 출출하던 차에 새우 국수 가게가 보여서 들어갔다. 들어가서 자리의 QR코드로 모바일 주문을 했고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남편이 시킨 소이빈 밀크. 묽은 두유나 묽은 콩물 같은 느낌의 음료였음.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초록 채소 볶음. 청경채로 볶아져 나왔다. 채소볶음은 먹을 때마다 밥도둑이다. 그리고 두부/가다랑어 포, 치킨커틀릿을 시켰는데 상상하는 그 맛. 메인 음식 새우 국수와 남편의 돈코츠라멘. 새우 국수는 쌀면으로 시켰음. 돈코츠 라멘은 깔끔하고 고기 육수의 진한 맛으로 먹기 좋았고 새우 국수는 정말 새우향이 진하고 국물도 무겁도 진한 느낌이었다. 고급 진 새우 탕 면 맛인데 정말 ..

여행 2023.04.24

[싱가포르] 다섯째 날 - 아이온 오차드 짐 보관, 파이브 가이즈, 벵가완솔로, 창이 국제공항 가는 법

파이브 가이즈 너무나 빠르게 지나간 시간, 벌써 여행의 끝이라니 매 순간 아쉽기만 하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새벽 비행기였지만 낮 일정은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여유롭게 비워뒀다. 우선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챙겨 MRT를 타고 아이온 오차드로 가기로 했다. 가는 도중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를 좋아하기에 '싱가포르 떠나기 전 꼭 먹어야지' 생각해둔 곳이다. 미국의 3대 버거는 쉐이크쉑, 인 앤 아웃, 파이브 가이즈라고 하는데 쉐이크쉑은 이미 먹어봤으니 파이브 가이즈도 참을 수 없지 ㅎㅎ 아마 조만간 잠실 쪽?에 파이브 가이즈가 입점한다고.. 소문이 들리더라.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는 심플하고 빨간 간판. 입구부터 고소한 향이 느껴진다. 주문은 크게 버거, 핫도그, 샌..

여행 2023.04.17

[싱가포르] 넷째 날 일정 - 고 앙 프라투남 치킨라이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잇푸도, % 아라비카, 응 커피, 가든즈 바이 더 베이, 클라우드 포레스트(아바타)

고 앙 프라투남 치킨라이스 오늘은 잠을 충분히 잔 뒤 호텔을 나왔다. 어김없이 비보 시티에 가서 아점을 먹을 예정ㅎㅎ. 오늘의 아점은 치킨라이스다.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음식이라고 한다. 고 앙 프라투남 치킨라이스 본점은 따로 있지만 우리는 그냥 가까운 비보시티점으로 갔다. (본점과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으니 그냥 편한 곳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10시 40분쯤 도착했는데 11시 오픈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냥 메뉴판을 보고 뭘 시킬지 고민하다 오픈 시간이 되어서 첫 손님으로 입장했다. 자리의 QR코드를 찍어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고 매장 한편에 주방이 훤히 보이고 거기에 삶은 닭과 구운 닭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서 신기했다. 우리는 삶은 닭과 구운 닭 둘 다 맛보고 싶었기에 반반 한 ..

여행 2023.04.06

[싱가포르] 셋째 날 일정 - 비보 시티 푸드 리퍼블릭, 락사, 스카이라인 루지, 실로소비치, 트라 피자, SEA 아쿠아리움, 차이나타운, 망고스틴, 라우 파 삿 호커 센터, 사테거리

비보 시티 푸드 리퍼블릭 (락사) 오늘도 날씨가 무척 좋은(더운) 셋째 날 아침. 어김없이 비보 시티로 아침 먹으러 간다. 오늘은 비보 시티 3층에 있는 푸드 리퍼블릭에서 락사를 먹기로. 사실 새우 국수 하나랑 락사 하나 이렇게 두 가지를 모두 시키고 싶었는데 우리 주문을 잘못 알아들으시고 락사만 2개로 주셨다ㅜㅜ 하지만 귀찮으니 그냥 먹기로. 새우 국수라고 해서 쉬림프 어쩌고~ 메뉴를 찾았는데 쉬림프가 없었다. 알고 보니 "Prawn"이 새우였다. 우리말로 치면 "새우, 대하" 이런 식으로 새우 종마다 다르게 부르는 말이 있듯이 싱가포르에서도 사이즈가 큰 새우를 Prawn으로 부른다고 한다. 메뉴 중에 프라운 미 (Prawn Mee)가 새우 국수임. 새우 국수나 락사를 시키려고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2..

여행 2023.04.03

토스트기 없이 식빵 굽기 - 살림 꼼수

몇 달째 고민하고 있는 토스트기. 살까 말까... 아무리 소형가전이라고 해도 주방 한켠을 차지해야 하는 가전이기에 들일까 말까 고민이 많다. 그리고 토스트기 구조상 빵 부스러기들은 대충 털어낼 수 있어도 안쪽은 꼼꼼히 청소할 수 없기에 이것 또한 애매한 느낌이다. 그래서 매번 마른 팬을 달궈 식빵을 구워 먹었는데 그것도 참 귀찮다. 그러던 중 알게 된 꼼수. 오늘도 토스트기 없이 식빵을 노릇노릇 바삭하게 구워 먹었다. ​ ​ ​ ​ 핵심은 이 낮은 채반. 나는 자주에서 이것을 샀고 풀 스테인리스라서 깔끔하니 좋다. 이 채반의 원래 용도는 그릇이나 볼에 올려두고 식재료 물기를 빼는 용인데 우리 집에서는 식빵 굽는 담당이 되었다. ​ ​ ​ 우리 집 주방 화기는 1구 하이라이트, 2구 인덕션인 하이브리드 모..

집밥, 베이킹 2023.04.03

[싱가포르] 둘째 날 일정 - 토스트 박스,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 점보 시푸드 리버사이드 포인트, 가든즈 바이 더 베이 슈퍼 트리 쇼, 스펙트라 라이트 앤 워터 쇼, 마리나베이 샌즈

토스트 박스 (카야 토스트) 둘째 날이 밝았다. 날씨가 화창하니 기분 좋음! 오전 8시 30분쯤 호텔을 나와 바로 앞에 있는 비보 시티에 가서 아침을 먹기로 한다. 어제는 야쿤 카야 토스트를 먹어봤으니 오늘은 토스트 박스에 가서 먹어보기로 한다.ㅋㅋ 연속 이틀 카야 토스트! 야쿤과 토스트 박스가 양대 산맥이라고 하니 둘 다 먹어봐야지. 야쿤 카야 토스트는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반면에 토스트 박스는 깔끔하고 캐주얼한 느낌이 많이 난다. 토스트 이외에도 케이크 종류나 간단한 식사류도 함께 팔고 있어서 메뉴의 선택폭은 더 넓은 편. 주문 시스템은 야쿤 카야 토스트와 동일하다. 메뉴를 고르고 계란과 커피를 받아서 먼저 오면 구운 토스트는 자리로 가져다주신다. 야쿤과 다른 점은 받아온 계란을 탁 깨서 접시에 부..

여행 202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