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장 익숙하고 조용한 내 공간에서 갓 구운 쿠키와 빵을 먹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시면 행복할 것 같아.' 라는 단순한 생각의 시작이었다.
곧장 유튜브를 열어 여러가지 홈베이킹 영상들을 보았다. 하나같이 다 예쁘고 맛있어 보였으며 영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따뜻하고 폭신폭신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편집을 정말 잘한 영상들만 골라봤었네- 이렇게 나는 홈베이킹에 폭 빠져버렸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하고 한 두 달 을 고민만 했다.
종류도 많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는 베이킹 장비들과 만만치 않은 가격. 거금을 들여 장비를 산다고 해도 과연 내가 얼마나 활용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만의 '가성비' 를 계속 저울질 하고있었다.
고민 끝에 큰 돈 들이지 않고 즐길만큼 즐기다가 언제든 정리 할 수 있는 수준에 맞추기 위해 중고거래 앱을 두어개 깔아두고 시간 날때마다 들락날락 거리며 베이킹 장비들을 봤다.
막상 홈베이킹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으니 준비하는 과정들이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더 알아보고 더 찾아보고 싶었다. 아무 도움없이 혼자 준비하고 혼자 해보는 홈베이킹 도전기를 기록한다.
미리 말하지만 전문적이지 않다. 약간 허술하며 완벽하지 않다.하지만 나와같은 생각을 하고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728x90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매하지 않는 물건(생수) (0) | 2020.08.02 |
---|---|
수박 고르는 법과 수박 써는 꿀팁 (0) | 2020.05.26 |
인스타그램,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가 감지되었습니다.' 해결했던 경험 (7) | 2020.05.25 |
'운동' 아닌 '산책' (0) | 2020.05.24 |
잘 사는 하루 (0) | 2020.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