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

소소하고 흥미로운 일상 :)

맛집

[Lees cafe (리스카페)] 백현동 맛집, 판교 맛집, 미국 가정식, 미트볼, 라자냐, 클램차우더, 파스타

- 찐초록 2022. 5. 9. 06:00

 

* 광고 X , 내 돈 내고 먹은 개인적인 후기 O *

 


 

미국 가정식 전문점이라니. 도저히 안 갈 수 없다 ㅎㅎ

이미 너무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이 있다. 심지어 오픈런을 해야 한다 ㅠㅠ

나도 2번 갔지만 그중 1번만 성공했고 조만간 한 번 더 도전할 거다.

 

 

리스카페 갈 때 참고해야 할 점은..

- 예약 불가

- 주차공간 없음 (근처 공영주차장에 유료 주차해야 함)

- 월, 화 휴무

-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웨이팅 작성

-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까지 영업 (라스트 오더 3시 30분)

- 오후 2시 이후엔 솔드아웃된 메뉴가 있을 테니 감안할 것

* 아 참, 최근에 TO GO BOX라고 포장 메뉴도 생겼다고 한다!

 

 

초록 초록한 외관에 야외 테이블이 조금 있고 나머진 실내 테이블인데 가게가 그렇게 넓진 않지만 감성이 한가득인 공간이다. 내가 갔던 날은 바람이 좀 불고 더웠기에 실내에서 먹었다. 날씨가 좋다면 야외에서 먹어도 참 좋을 듯!

 

 

남편과 갔던 나는 창가 바 테이블로 안내받았는데 여기도 나쁘지 않았지만 햇빛이 너무 강해서 조금 더웠다는 점 ㅠㅠㅎㅎ 메뉴는 보다시피 6가지 메뉴가 있었고 하나같이 다 시키고 싶었지만 입이 두 개인지라 못 시킨 게 너무 아쉽다.... 최근에 찾아보니 내 메뉴판 사진과 다르게 가격이 1천 원씩 올랐고 없던 메뉴도 생긴 것 같음.. 간지 오래되었구나 ㅠㅠ그래서 조만간 다시 한번 더 가볼 예정 ㅋㅋㅋ

그리고 이건 가벼운 개인적인 생각인데

메뉴명이 다 영어로 되어있는 걸 보고 메뉴명을 한글로 쓰고 영어를 참고로 써놔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미국 가정식을 파는 곳이라 영어로 메뉴를 쓴 것 같지만 어쨌든 이곳은 한국이니까요! : ) 물론 잘 모르면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주문이 어렵진 않을테지만!ㅎㅎ

 

 

오렌지 주스를 하나 시켜서 홀짝홀짝 마셔본다.

직접 착즙해서 그런지 더 신선하고 과하게 달지 않아서 만족.

주스 외에도 커피, 소다, 와인, 맥주가 있으니 원하는 음료로 주문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나온 메뉴는 클램 차우더와 토스트.

조개 크림수프인 클램 차우더는 부드럽지만 조개 감칠맛이 느껴지는 따뜻한 수프였고 같이 나온 마늘 토스트에 찍어 먹으니 궁합이 잘 맞았다. 평소 느끼한 것 잘 못 먹는 나지만 이건 정말 맛있게 잘 먹음.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아서 매번 시킬 것 같은 메뉴다.

그릇 가득 찰랑 찰랑 담아주시니 왠지 기분이 더 좋다 ㅋㅋ

 

 

두 번째 메뉴는 라자냐와 빵!

오븐에서 금방 나와서 지글지글 소리도 들리고 그릇도 뜨거우니 조심해야 한다.

토마토소스가 진하고 치즈가 양껏 들어가 있어서 묵직한 맛. 절대 맛없을 수 없는 조합!

남은 소스는 빵에 찍어서 야무지게 먹어줬다.

 

 

아쉽지만 마지막 세 번째 메뉴는 (쉬림프 보드카) 마카로니 로제 파스타.

넓고 통통한 리가토니 면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씹는 맛이 있고 국물 흥건한 파스타가 아니라 꾸덕꾸덕한 느낌의 파스타이다. 역시나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날이 갈수록 입소문을 타서 오픈런 하기 힘들어지지만 ㅠㅠ

사장님,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기분좋은 한 끼 를 먹을 수 있는곳! 못 먹어본 메뉴들을 먹고 와서 또 리뷰하고 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