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

소소하고 흥미로운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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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89

[릴리 브라운] 카이막, 호텔식 망고 빙수, 소금빵, 분당 카페, 정자동 카페,

* 광고 X , 내 돈 내고 먹은 개인적인 후기 O * 카이막 (Kaymak) ? 카이막은 터키 디저트인데 물소 젖을 저온으로 끓여 지방층을 굳혀 분리해 낸 유제품이다. 백종원 씨가 한 프로그램에서 '천상의 맛'이라고 표현해 대중들에게 알려졌으나 국내에서 파는 곳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드물게 카이막을 파는 국내 카페가 생겨났다! (물론 터키 현지 방식, 현지 맛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나도 그 맛이 무척 궁금했던 터라 파는 곳을 찾아 먹으러 가봤다. 정자동에 있는 릴리 브라운 카페는 전체적으로 핑크 핑크 한 인테리어, 사랑스러운 느낌의 매장이며 사장님도 친절하시다~ 테이블은 한.. 5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매장이 그렇게 넓진 않다. 나는 평일 낮에 방문해서 복잡하지 않고 한가로워서 좋았다...

맛집 2022.05.14

[Lees cafe (리스카페)] 백현동 맛집, 판교 맛집, 미국 가정식, 미트볼, 라자냐, 클램차우더, 파스타

* 광고 X , 내 돈 내고 먹은 개인적인 후기 O * 미국 가정식 전문점이라니. 도저히 안 갈 수 없다 ㅎㅎ 이미 너무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이 있다. 심지어 오픈런을 해야 한다 ㅠㅠ 나도 2번 갔지만 그중 1번만 성공했고 조만간 한 번 더 도전할 거다. 리스카페 갈 때 참고해야 할 점은.. - 예약 불가 - 주차공간 없음 (근처 공영주차장에 유료 주차해야 함) - 월, 화 휴무 -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웨이팅 작성 -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까지 영업 (라스트 오더 3시 30분) - 오후 2시 이후엔 솔드아웃된 메뉴가 있을 테니 감안할 것 * 아 참, 최근에 TO GO BOX라고 포장 메뉴도 생겼다고 한다! 초록 초록한 외관에 야외 테이블이 조금 있고 나머진 실내 테이블인데 가게가 그렇게 넓진..

맛집 2022.05.09

달리는 것에 대하여 (건강검진받은 날)

어제 건강검진을 받았다. 건강검진받는 날은 약간의 귀찮음이 느껴지면서 긴장된다. "너 1년 동안 건강하게 잘 살았는지 내가 구석구석 뒤져볼 거야."라는 웃긴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그동안 운동을 꾸준히 했고 전날 금식도 잘 했으니 작년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며 바쁘게 검진을 받는다. 검진표를 들고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두세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고 배도 고프고 목도 말랐다. 검진 후반에 위내시경 검사가 있었는데 작년과 동일하게 호기롭게 비수면으로 받았다. 어떤 알 수 없는 요령이 몸에 배었는지 비수면 내시경은 나름 할만하다. 모든 검진이 끝나고 당장에 알 수 있는 것은... 작년에 있었던 수축성 위염이 없어졌고 허리둘레가 더 줄었다는 것이다. 나쁘지 않은 결과들이 뿌듯했다. ​ 나는..

일상 2022.05.03

르젠 저소음 선풍기 구입 (LEZEN LZEF-DC0)

우리 집은 무지에서 산 서큘레이터 한대와 에어컨으로 여름을 잘 보냈었는데, 최근에 봄을 건너뛰고 바로 여름이 온 듯 이른 더위가 왔다. 에어컨을 벌써부터 트는 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고 한대뿐인 서큘레이터는 공부하는(?) 남편 차지... 거실과 부엌, 작은방에서 나 홀로 땀을 삐질삐질 흘리다 보니 선풍기를 한대 더 사자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 ㅋㅋ(이렇게 자기합리화를 해봅니다) ​ 처음엔 너도 나도 쓰는 샤오미 무선 선풍기를 살까 싶어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알아봤는데 선풍기 치곤 조금 비싼 대신 너무 편하다며 칭찬 일색이라 90% 구입하기로 마음이 기울었으나! 마음을 접게 된 치명적인 단점이 보였다. 바로 내장 배터리 노후화... 무선 선풍기에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는 어쨌든 소모품이라 사용하면 할수록 노후..

리뷰 2022.04.29

여수 캡슐호텔 '다락 휴' 이용 후기

한-참 밀린 포스팅이지만, 늦게나마 정리해 보는 후기. 남편과 짧게 여수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여행이나 휴식을 위한 일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접근성 좋고 안전하고 저렴한 숙소를 이용하기로 했고 난생처음 캡슐호텔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 여수엑스포역 바로 앞, 여수엑스포 국제관 D동 3층에 '다락 휴'라는 캡슐 호텔이 있다. 역 앞이라 접근성이 정말 좋다. 그냥 터덜터덜 걸어가면 도착. 다락 휴는 워커힐의 캡슐호텔 브랜드고 국내에서 최초로 서비스되고 있는 캡슐호텔이다.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에서도 이용해 볼 수 있다. 심플하고 깔끔한 간판. 입구 주변으로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야외 테이블과 감성적인 전구등이 세팅되어 있었는데 야외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시간만 여유로웠다면 테이블에 앉아..

리뷰 2021.12.18

TWG 1837 Black tea (잠실 롯데 에비뉴엘 TWG 카페, 홍차, 블랙 티, 얼그레이)

옛날에(?) 신혼여행으로 싱가포르를 갔었더랬다. 한국으로 돌아올 즘 간단한 선물을 고르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TWG 티가 유명하다길래 몇 박스 사서 들고 왔다. 그땐 홍차에 대해 아무 관심도 없을 때였고 그냥 유명하고 좋은 차라길래 주변에 선물했다. 어릴 땐 커피 아니면 녹차밖에 몰랐는데 홍차를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이해되지 않았고 가끔 카페에서 누군가 홍차를 주문하면 은은한 향을 간접적으로 맡아본 게 전부다. 심지어 향을 맡을 때마다 왠지 지푸라기 향? 소 여물 향?처럼 느껴졌다.(참고로 어릴 때 지내던 외할머니 댁에서는 소를 키우셨음ㅋㅋ) ​ 이렇게 홍차에 무지한 내가 밀크티를 마시면서 홍차의 매력을 조금씩 알게 됐다. 쌉싸름한 맛과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의 맛, 끝 맛에 남는 달달함이 좋았다. 항..

일상 2021.12.18

가습기 선택을 위한 정보, 위닉스 올바른가습기 스테인리스 언박싱/리뷰 (올스텐 가습기, 통세척 가습기, 초음파식 가습기)

여름에는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제습기를 달고 살았는데 가을이 되기 무섭게 바짝 건조해졌고 아침마다 목이 칼칼하고 눈이 뻑뻑하더라.. 그래서 가습기를 꺼냈다. 옛날에 마트에서 급하게 사서 그럭저럭 몇 년 잘 쓰던 가습기였지만 쓸 때마다 세척이 까다로워서 귀찮음과 스트레스를 참으면서 쓰고 있었다. 다시 그 가습기를 꺼내서 한참을 바라봤다. 음... 그러고는 당근 마켓에서 새로운 주인을 찾아 풀박스로 보내드렸다는 결론. ​ 어떤 가습기를 사야 하나... 일단 관리가 편했으면 좋겠고, 세균 걱정이 없었으면 좋겠고, 용량이 컸으면 했다. 며칠 동안 인터넷 서칭을 참 많이도 했는데 가습기는 크게 3가지로 종결되더라. '초음파식 가습기, 자연기화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 초음파식 가습기의 특징은 빠..

리뷰 2021.10.28

빙수 기계 없이 밀크팥빙수 만드는 꿀팁

밀탑의 밀크빙수를 참 좋아하는데 코로나 시국에 매번 나가서 사 먹기 힘들고 더워서 나가기 싫고... 그래서 집에서 초 간단히 만들어봤는데 진짜 맛있다! 빙수 기계 없이도 만들 수 있는 밀크빙수. 준비물도 간단하니까 꼭 만들어 보시길 ​ ​ 준비물 밀대, 멸균우유, 팥, 연유, 기타 먹고 싶은 빙수 재료들 ​ ​ 빙수 만들기 1. 멸균우유 위, 아래 삼각형 귀퉁이를 모두 뜯어내 납작하게 눌러준다. 2. 이대로 냉동실에 얼려준다 3. 꽁꽁 언 우유팩을 15~20분 정도 실온에서 녹혀준다 4. 밀대로 우유팩 옆구리, 앞, 뒤를 퉁퉁 쳐서 주물러 준다. (터지지 않게) 5. 그릇에 얼린 우유를 모두 옮겨 담고 팥과 연유(+ 먹고 싶은 재료)를 뿌려 맛있게 먹는다. ​ ​ 서울우유는 아래쪽 귀퉁이를 뜯을 수 없어..

일상 2021.07.26

여성 운동 필수품, 가성비 좋은 스포츠브라 구매후기 (내 돈 내산)

운동을 진짜 못하고 싫어하는 내가 허리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리다가 본격적으로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블로그에 밝히진 않았지만 운동을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아직도 진행형이고 체중도 꽤 감량했는데 갈 길이 멀기만하다ㅠㅠ. 운동 얘기는 따로 정리해 포스팅하기로 하고... 기존에 쓰던 스포츠 브라가 좀 낡아서 최근에 새 걸 구매했는데 가성비 좋은 것 같아 리뷰? 후기? 를 쓴다. (내 돈 내산!) 2가지 타입으로 구매했으니 순서대로 정리해보겠다. ​ ​ 1. 하이 서포트 스포츠브라 (미니 바이저 브라) 뜀박질이나 몸을 격하게 움직이는 운동을 할 때, 더 안정감 있게 꽉 잡아주는 스포츠 브라를 원한다면 하이 서포트 스포츠브라를 추천한다. 사실 처음에 이 스포츠브라를 보고 가슴 컵이..

리뷰 2021.06.28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1차, 2차, 교차접종,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노쇼 백신 예약을 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온 뒤 카카오톡이나 네이버를 계속 들락거렸지만 예약할 수 없었다. 그렇게 2-3일을 허비하고 그냥 집 근처 가정의학과에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노쇼 백신 대기 명단에 올려주셨다! 그렇게 열흘쯤 지났을까.. 백신 접종할 수 있다고 전화가 왔고 후다닥 달려가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1차 접종 당일 (아스타라제네카) 오후 4시가 넘어서 백신 접종했고 주삿바늘은 아프지 않았는데 약이 들어올 때 팔뚝에 꽤 뻐근함이 느껴짐. 접종은 빠르게 끝남. 20분 정도 병원 대기실에 앉아서 상태 보고 집으로 옴. 집으로 걸어오는데 조금 어질어질한 느낌이 들었고 땅이 울렁거리는 것 같았음. 1~2번 그러더니 괜찮아짐. 팔뚝은 계속 뻐근. 1일 경과 밤새 팔뚝 근육통에 잠깐씩 잠이 ..

일상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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